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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에 다녀온 유럽여행 기록을
11월이 되서야 올리는 사람?


런던일기
1 - 2 일차

 
1일차
5월 18일
런던 도착

호텔 근처 Russell Square 역에서 나와 처음 마주한 런던
무거운 캐리어 들고 계단 올라올때까지만 해도 한국 돌아가고싶었는데
보자마자 싹 잊어버렸다
이때로 돌아가고싶다

체크인 하고 짐 대충 정리하고 근처 마트 가려고 나왔는데
문이 안잠기면 어떡하라는거야
마침 관리인이 지나가서 말씀드렸더니 기다리라고 하셔서
친구랑 가만히 서있는데 계속 안되는지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났다
나중에 한 5명 와있었나
방 안에서 계속 기다리다 결국 안되서 방 바꿔줬는데 바꾼 방이 너무 별로였다
쮀엣

대충 마무리 하고 마트가서 사온 것들
파예 요거트 먹고싶었는데 왜인지 런던에는 없었다
원래 안파나?
저 프로틴 빵은... 파리 넘어갈때 까지 남아있었다


2일차
5월 19일
본격적인 런던 투어

짜 런던이구나 느꼈던 빨간 2층 버스!
눈 돌릴 때 마다 너무 행복했다
건물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고
그냥 여기 평생 살고 싶어
나 여기 다시 갈 수 있을까

지하철 타고 와서 걷다보니
저 멀리 보이는 런던에 온 이유
Tottenham Hotspur Stadium
웅장 삐까뻔쩍
그자체

투어 시작하기 전에
일단 굿즈샵 투어
시즌 종료 전이라 그런지 홈 유니폼이 없었다
나 저 간고등어 싫은뒈...
경기날 몇개 풀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유니폼은 안사고 머플러만 샀다
근데 머플러 사진을 안찍었네

투어시작 !
나의 행복
나의 사랑
그리고
Son, H-M

나 홈구장 잔디도 밟아봤다
여기서 찍은 사진들 보면 
그렇게 행복해 보일 수 가 없음 

아프지말고
행축하자

역 앞에 있던 플리마켓
목요일에만 열리는 것 같았다.
여기서 피스타치오 티라미수 사 먹었는데
여긴 진짜 피스타치오에 진심이다
맛을 고를 수 있다?
무조건 피스타치오 레츠고 

짐 내려두려고 호텔 가다가 들린
호텔 바로 옆에 있던
Tavistock Square Garden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공원에서 만난 청설모 인생샷도 찍어줌✌️

 호텔에서 잠깐 쉬고
나와서
SOHO 갔는데
런던 사람들 여기 다 모였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방 꽉 붙잡고 걸은 기억 밖에 안나

유럽 여행 다녀와서 해리포터 정주행 했는데
여행 가기 전에 봤다?
런던에서 캐리어 하나 더 샀다
슬리데린 머플러 왜 안샀어왜
그리고 계속 돌아다니다 갑자기 든 생각
우리 밥 왜 안먹지?

이게 뭐냐구요?
바로 J의 여행 계획표 입니다
전날 침대에 누워서 내일 뭐하지 하면서 계획표 보는데 
이렇게 댕강 써져있는게 너무 웃겨서 찍어놓음
그래서 먹으러 갔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왜 런던까지 와서 쌀국수 먹었는지 모르겠는데
한국 사람들이 많이 먹길래...
그래서 그랬지...
근데 지금 생각나는 건
그냥 너무 비쌌다
🫠
근데 단 하나 좋았던 점?
바로 옆에 왕 맛있는 스콘집이 있었다는

밥은 밥이고 빵은 빵이지 
여기가 그 유명한
Masion Bertaux
가게 후기 보면 다들 매장에서 차랑 같이 드시던데
매장에 자리도 없고 배도 불러서
일단 포장했다

근데 밥 먹고 커피랑 스콘?
어떻게 참아
날씨도 좋고 호텔 들어가기 싫어서
바로 빵크닉 해버렸다
스콘 딱 처음 먹었을 땐 잉? 했는데
근데 크림이랑 먹으니까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그래서 파리 가기 전에 또 사먹었다😙 

빵크닉하고 호텔 들어가서 몇분 안쉬고 바로 또 나왔다
구경한다고 버스도 안타고 돌아다녔는데
나중에 걸음 수 보니까
4만보정도 걸었나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도착한 트라팔가 광장
외국인 아저씨랑 내 친구랑 만담 펼치는데 옆에서 동영상 찍고 있었다
그리고 이때까진 몰랐다
내가 런던에 또 오고 싶은 이유이자
런던하면 바로 생각나는 그게
바로 앞에 있을 줄은
!! 

보이세요?
저기 보이세요?
정말 생각지도 못하고
신호등 대기하고 있는데
저 멀리 보이는 빅벤에
신호등 건너지도 않고 사진을 찍었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 되었다. 

빅벤에 점점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빅벤으로 걸어가다가 런던아이도 살짝 
 
 
지금부터 빅벤 사진만 나옵니다
제가 찍은 빅벤 자랑하고 싶어요

 40분 정도 앉아서 빅벤 구경하다
9시 정각에 종소리도 듣고
그냥 앉아서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빅벤 구경 실컷하고
어두워질때쯤 런던아이 보러갔는데
여기 한국사람들 정모 중 맞죠
한국분들 사진 찍어드린 기억밖에 안난다

어쨌든 런던아이 국룰 인증 사진 건졌으니 만족하고
너무 추우니까 호텔로 돌아가겠습니다.

근데 이 사람들 또 걸어감
들어가서 한식 챙겨온거 먹고 바로 기절 했슴미다
 2일차 런던여행 마무리 !
 
그 다음 런던일기는 언제 돌아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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